오늘은 수영역 근처에 (코스트코 옆) "카페+서점"이 있다는 F1963 학산팩토리에 다녀왔습니다
1. yes24둘러보기
(yes24 중고 서점) 위 사진에 입구 왼편으로 들어가면 있어요
진짜 이렇게까지 클 줄은 몰랐는데 딱 보기만 해도 책장 끝=천장 입니다...!
이런 벽면이 시/에세이, 소설, 베스트 신간, 취미/예술 등
신간 도서는 찾으면 없는게 더 많지만
유명한 문학작품이나 베스트 셀러였던 것들은
거의 있더라구요
그리고 무엇보다도 부모님들이 아이들을 위해
책을 부담없이 살 수 있는 장소라는 걸 깨달았어요
(다들 카트 끌고 책 구매하심...크)
이런 영화 엽서보면 꼭 하나씩 사고 싶지만 미니멀리즘ing...
서점 어린이 코너쪽에 달빛가든이라는 작은 산책길도 있는데요 지금은 공사중+코로나 때문에 열지 않았어요
아이들이 만들어 볼 수 있는 색칠놀이 피규어! 오후 2~3시쯤 되니까 아이들이 많아졌더라구요
정말 무슨 웹드라마에나 나올 법한 도서관같았어요..!
처음엔 여기가 테라로사인 줄 알았는데
'테라로사 카페'는 서점에 나가서 메인입구 쪽에 있더라구요
2층은 만화/음반 등
아이들 코너 쪽엔 천장도 낮게 해 놓은 세심함이 보였어요
2. 테라로사 커피
카페는 서점에 나가서 메인입구 쪽
드디어 방문한 테라로라 수영점@3@~
근처 카페가기 귀찮았는데 서점 바로 옆에 있어서 좋았어요!
주말이라고 자리도 많이 없고 줄서서 오더하는 중...
그래서 좋은 자리 물색하면서 구경했죠...ㅎㅎㅎ
의자나 테이블이 엄청 큰 곳도 있어서 가족단위로 오면 좋을 것 같아요
하지만,,, 북적이는 시간엔 자리만 나면 앉으려고 하니
사람많은 시간은 잘 피해서 가는 걸 추천드립니다
탁 트인 공간이라 조금 시끄럽기도 했지만
차와 디저트 모두 맛있고 좋았어요
제가 시킨건 시나몬에 베리류가 들어간 차인데
맹물+시나몬 맛이지만 (찻잔이 예뻐서그런가)
나쁘지 않았...ㄷㅏ
(여기저기서 차 많이 마셨는데 1~2천원 정도 저렴한 편이라고 생각합니당)
(커피못마셔서 슬푸다)
3. 술곳간
F1963에서 10분거리에 위치한 '술곳간'
저녁은 간만에 막걸리를 마시러 수영역 근처에 '술곳간'에 왔습니다
입구부터 그냥 술집보다는 분위기가 있어서 인테리어는
아쥬~ 마음에 들었습니다
이곳 메뉴판은 '순위'가 매겨져 있어서 좋았는데
1위가 이화백주
2위가 호랑이막걸이
3위가 느린마을 막걸리
이렇게 나와있었어요
저희는 2명이라 두 병밖에 못시켰지만...ㅠㅠ 둘다 청와대 만찬주라는 걸롴ㅋㅋㅋㅋ만족했습니다
이화백주는 보시는 것처럼 '샴페인막걸리' 라고 불리는데
직원분이 친절이 마개를 따주는데 이건 모르고 봐야 더 좋은것 같아요,,, (핸드폰으로 찍으셔도 좋을듯해요)
아무튼 신기한 광경(?)을 보고 신나게 마셔봤는데요(ㅋㅋㅋ)
샴페인이라는 말처럼 톡쏘는 맛이 있었고 막걸리 특유의 달달한 맛이 좋았어요
소주나 맥주보단 막걸리가 맛있는 것 같아요ㅎㅎ 다음날 숙취나 두통도 없었어요!
그리고 대망의...
명란 감자전!!!!!
우리가 평소에 아는 그런 갈아만든 감자전이 아니라
리얼 감자 (얇게 썬) +명란+소스 = ★환상★
겉에 바삭해 보이는거 보이시나요? 진짜... 감자를 잘 썰었어요
명란소스인지 마요소스인지 저것도 감칠맛을 더해줘서
둘이서 4개씩 먹었는데도 너무 맛있었지 뭐에요...♡
좀 모자라서 시킨
명란 순두부 전골
끝까지 진짜....
맛있네요^_^ㅋㅋㅋㅋㅋㅋ
직원분들도 물컵쏟아도 재치있게 받아주시고ㅠㅠ
잘 먹었는지 물어봐주시고
친절해서 마음이 따뜻했어요...(듁흔)
다음에 지인들 데려가구 싶은 그런 곳~.~
포스팅은 여기서 마치겠습니다~
감사합니다~!